[OBC주간뉴스] (2023. 9. 30~10. 6)

경기도 국감, 이재명 가고 김동연 '정조준'
민선 8기 경기 '고양·파주·성남' 줄줄이 주민소환 추진…지역 여론 '술렁'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고 종합상용차 기업 도약… 튜닝·중고차 시장까지 공략
경기도교육청, 과대·과밀 초중학교 '제2캠퍼스' 설치 추진

  • 기사입력 2023.10.06 14:11
  • 최종수정 2023.11.20 09:04
  • 기자명 OBC더원방송

 

[헤드라인]

-경기도 국감 이번엔 이재명 아닌 '김동연' 초점

-민선 8기 경기 '고양·파주·성남' 줄줄이 주민소환 추진…지역 여론 '술렁'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고 종합상용차 기업 도약… 튜닝·중고차 시장까지 공략

-경기도교육청, 과대·과밀 초중학교 '제2캠퍼스' 설치 추진

 

[주간뉴스]

▲경기도 국감 이번엔 이재명 아닌 '김동연'에 초점

[앵커]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는 명실공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과 의혹에 집중됐던 지난 해와 달리, 국회 요구 자료 대부분이 김 지사 공약과 도정 현안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17일과 23일 각각 경기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해당 상임위 의원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사업과 함께 경기도와 타 지자체 또는 정부 간 현안 자료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와 상반된 도의 적극 재정 기조 취지와 세수 부족 대응 관련 자료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와는 달라진 기조입니다.

지난 해 도는 행안위와 국토위로부터 1천562건의 자료 제출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중 약 90%인 1천404건이 도 자치 사무 관련 자료였고,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이재명 전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관련 자료였습니다.

이 전 지사의 정책을 비롯해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요구와 국감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해 국감과 달리 민선 8기 경기도에 대한 국감이 주를 이룬 것입니다.

[박창환 / 시사평론가 겸 장안대 교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나 이런 부분들도 이제 가닥이 어느 정도 잡혔지 않습니까? 이번 경기도 국감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그동안 펼쳐온 정책들에 대해서 지금 여권이 견제구를 던지는 그런 성격이 될 것이고…]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김 지사가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함께 논란이 있는 기회소득 사업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

▲민선 8기 경기 '고양·파주·성남' 줄줄이 주민소환 추진…지역 여론 '술렁'

[앵커]

민선 8기 경기도 고양과 파주, 성남시 자치단체장 등이 잇따라 주민소환 대상이 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직권 남용과 준법정신 결여 등이 문제라는 이유 때문인데, 내년 총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방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 8기 경기도 지자체 곳곳에서 주민소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지역 여론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는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 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주민소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단체는 신 시장이 임기 1년 2개월 동안 직권을 남용해 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을 비롯해 청년수당·청소년센터·금융복지지원센터 폐지,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 등을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우 / 시민공대위 집행위원: 민간 위탁을 추진하는 것도 있고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것도 있지만 정상화를 방해하는 책임자가 신상진 시장님이라고 보기 때문에 하는 거고…] 

파주시도 상황은 마찬가지.

앞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상대로 한 주민소환 2건이 진행됐습니다. 

수영장 특혜 강습과 유럽 견학 동행 시민 참여자 선정, 신형 관용차 꼼수 구매 등의 의혹을 받은 점 때문입니다.

추진위는 "이대로 3년을 더 지켜보기에는 김경일 시장으로 인한 51만 파주시민의 안전이 걱정돼 주민소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형성과정에서의 불투명성과 주식투기, 국고금 횡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이 확산에 따른 정장선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제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주민소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고 종합상용차 기업 도약… 튜닝·중고차 시장까지 공략

[앵커]

에디슨모터스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KG모빌리티 역시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손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G모빌리티의 에디슨모터스 인수가 속도를 내면서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창원지법이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을 인가하면서 에디슨모터스가 법정관리를 조기에 졸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에디슨모터스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직접 군산공장을 찾아 생산시설과 직원들을 챙기는 등 공을 들여왔습니다.

에디슨모터스의 새로운 사명은 KGM커머셜로 확정됐습니다. 

KGM커머셜은 중대형 시외버스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등 협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KG모빌리티는 튜닝 시장에도 본격 진출합니다.

지난 4월 100% 출자한 특장법인 KG S&C를 통해 약 1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튜닝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향후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 특장차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에 집중하며 완성차 업체로서 시장을 선점해나갈 방침입니다.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인 KG모빌리티는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등 친환경 종합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 : 앞으로 KG모빌리티는 KGM COMMERCIAL 출범을 통해 현재의 SUV 승용 중심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과 각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통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출시한 '토레스EVX'가 합리적 가격과 성능으로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역시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OBC더원방송 손세준입니다.

▲경기도,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 362명 특별점검

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362명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피해가 접수된 431건의 계약을 한 차례 이상 중개했습니다. 

피해 상담 물건의 보증금액은 2천만 원에서 6억 100만 원 사이였고,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 2억원 미만이 4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도는 이들이 3년간 중개한 내역을 확인해 보증금 가로챘거나 리베이트 등을 목적으로 특정 임대인 물건을 중개하는 등의 전세사기 가담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日 수산가공식품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

경기도는 오는 13일까지 일본산 수입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합니다.

지난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내려졌지만,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수입은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대상은 젓갈과 어묵, 건포 등 20여 개 품목으로,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수입 유통업체에서 임의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세슘과 요오드 항목에 대해 검사해 기준치인 1kg당 100베크렐(bq) 이상이 검출되면 판매 중지 및 폐기할 방침입니다.

▲경기도교육청, 과대·과밀 초중학교 '제2캠퍼스' 설치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형 제2캠퍼스는 학생 수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습공간의 확장 개념으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본교에서 격하되는 일반적인 분교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2캠퍼스는 학생 수 증가에도 용적률, 부지 부족 등의 문제로 학교 시설을 증축할 수 없는 학교의 인근 지역에 설치되며 학교명은 분교장 대신 제2나 지역명을 붙인 캠퍼스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됩니다.

▲용인특례시민, 자전거 교통사고 최대 1천만 원 보상 받는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자전거를 타다 상해를 입었을 때 최대 1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과 등록 외국인으로, 별도 가입 절차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 내용은 입원위로금에서 후유장애, 사망 보상금까지 다양하며, 기간은 지난 3월 1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로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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