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 주간뉴스] (2023. 9.16~22)

  • 기사입력 2023.09.22 15:28
  • 최종수정 2023.11.20 09:05
  • 기자명 OBC더원방송

 

[헤드라인]

-KG모빌리티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국내 1위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화성 동탄 트램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의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계획, 정리했습니다.

-개발 답보 상태에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무엇이 위기이고, 기회인지 짚어봤습니다.

-수원특례시가 내일(23일)부터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를 엽니다.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 주도 행사로 치러집니다.

 

[주간뉴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국내 1위 전기차 브랜드 도약할 것"… 2026년 32만대 판매 목표

[앵커]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토레스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곽재선 회장은 국내 1위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손세준 기자입니다.

[기자]

KG모빌리티가 국내 1위 전기차 브랜드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 2023년 KG모빌리티의 건배사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 입니다.]

오늘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미래 발전전략 간담회에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커넥티드와 자율주행, 차량공유서비스와 전동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KG E모빌리티'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기픽업트럭, 2025년부터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 등 출시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내년말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가동하는 한편, 무선충전 서비스 등 단계별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KGM커머셜을 통해선 중대형 전기버스 시장 공략을 해 종합 전기차 기업으로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확대에도 나섭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 다행스럽게 분기별 흑자를 내오고 있어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외 다양한 곳에 많은 분야의 시도를 하고 있고, 시장은 무한히 넓은 것 같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완성차 22만대와 현지조립생산수출 방식으로 10대 등 32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독일에 직영판매법인 설립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님 등 거점사업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갈 전망입니다.

곽 회장은 수출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KG그룹의 비전인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 난관은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직원들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고 그런 각오를 갖고 있으니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BC더원방송 손세준입니다.

 

▲"동탄 신도시 트램시대 열린다"...정명근 화성시장 '광역교통망 확충. 청년 맞춤형 정책' 발표

[앵커]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정브리핑을 열고 '동탄 트램' 조성을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7년 말까지 동탄신도시와 각 철도망이 연결되면 동탄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 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청년 정책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방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 건설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 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우리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동탄 트램은 1호선 병점역부터 동탄2신도시 공영차고지까지 17.8km를 잇는 구간과 수인분당선 망포역부터 1호선 오산역까지 16.4km를 잇는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조성됩니다.

전력 공급 방법은 슈퍼케퍼시티와 배터리 혼합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별도의 공중 전원장치와 전선 없이 달리는 이른바 '친환경 무가선' 방식입니다.

정 시장은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벤치마킹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동탄도시철도 트램은 출퇴근 시 이용하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서 2024년 개통 예정인 gtx 동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동탄 트램은 차량 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청년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청년취업 끝까지 지원센터'와 '1만원 청년 희망상가' 등을 시행해 구직 청년에게는 개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신규 일자리 발굴을, 예비창업가에는 초기자립기반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정 시장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 지원,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

 

▲평택 지제역세권 개발에 밀린 '지제세교지구'…위기 속 기회 날리나?

[앵커]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지제역세권 최고의 도시개발지구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급박하게 돌아가는 평택시 개발 지도 속에서 지제세교지구를 둘러싼 문제들은 답보 상태인데요.

최근 이 곳에 불어닥친 위기와 기회에 대해 손세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제동 일대 83만㎡ 토지에 6천300여 세대 규모로 조성 중인 평택 지제세교지구.

지난 2021년 사업이 마무리돼야 했지만 지제세교도시개발조합 내부 갈등과 환지 문제 등으로 사업은 답보상태입니다.

지난 해 조합장을 교체한 뒤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 등의 변경을 공고했지만, 약 3천5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추가 공사비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6월 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제세교지구의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교통과 주거가 혼합된 고밀개발에 평택시 역시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지제세교지구에 대한 개발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업무대행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A업체가 환지 문제가 불거진 핵심 토지들에 대해 매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습니다. 

환지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기회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지제세교조합 관계자 : 조합에서 준비하는 개발계획변경은 (실현이) 어렵다 이런 거예요. 그러면 그걸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토지이용계획 상에서 환지를 재지정하고, 대신에 자기가 땅을 원하는 만큼 다 사줘서 공유필지에 들어가면 오히려 조합원들한테 돌아갈 개별필지는 훨씬 더 늘어난다.]

하지만 조합 측은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A업체 대신 이사회 요청을 명분으로 B업체를 추가해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지제세교지구에는 사업비 마련을 위한 체비지가 남아 있지 않은 상황.

결국 조합원들이 절반에 가까운 토지를 더 내놔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재진은 조합의 B업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OBC더원방송 손세준입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등 수원 문화·예술 '총망라'…'시민 주도'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열린다

[앵커]

수원특례시가 내일(23일)부터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를 엽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 주도 행사로 치러집니다.

방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등 수원시의 4개 가을 축제를 아우릅니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43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상수 /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 올해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가 진정한 시민 주도, 시민 참여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원에서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 축제는, 수원화성을 무대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 체험·투어 등을 선보입니다.

특히 개막공연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장정희 무용단과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장식합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 또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기획됐습니다.

'수원동락'을 주제로 전문 연기자와 시민 배우 등이 준비한 자궁가교 공연과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밖에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해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빛의 향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상수 /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 (이번 축제를 통한) 자발적 시민참여는 시민 스스로 축제를 '내 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참여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한국형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시키고, 시민의 참여가 또 다른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

 

▲경기도민 절반 이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찬성'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도민 5천 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21.6%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주민은 찬성 65.2%, 반대 16.3%였고, 남부 주민은 찬성 51.4%, 반대 23.5%로 조사됐습니다.

주민투표가 실시되면 71.8%가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故 이영승 교사 교육활동 침해 사실 확인…학부모 3명 업무방해 혐의 경찰 수사받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 고(故) 이영승 씨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실이 확인돼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 합동대응반 감사결과에 따르면 의정부 한 초등학교 학생이 수업시간에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베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두 차례 치료비 보상을 받았지만, 학부모는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월 50만 원 씩 모두 8차례 치료비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이 교사가 숨진 뒤 학교는 교육지원청에 보고했지만,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필요한 후속조치를 하지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도·감독 의무를 다하지않은 학교 관리자와 기타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용인특례시, 미래 큰그림 다시 그린다…'2040 도시기본계획'용역 발주

용인특례시는 상·하수도, 환경, 주거, 교통, 공원녹지 등 도시공간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미 진행 중인 부문별 기본계획은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계획이 수립됐거나 확정을 앞둔 '도시교통 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등은 2040 도시기본계획의 내용과 주거·교통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재정비합니다.

다만 '상·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개별 개발사업과 연계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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