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임대기숙사 475호 공급

  • 기사입력 2024.03.28 14:36
  • 기자명 손세준 기자
화성시청사[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청사[사진제공=화성시]

 

[화성=OBC더원방송] 경기 화성시는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제조기업의 내국인 근로자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LH임대주택 475호를 임대기숙사로 공급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LH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LH가 보유한 관내 임대주택 중 공실을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LH 임대주택 509호실 공급에 이어 사업 2년차인 올해는 475호실을 공급한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남양읍 179호 △동탄2지구 176호 △봉담2지구 45호 △비봉지구 49호 △향남2지구 26호입니다.

신청자격은 화성시 소재 제조매출이 있는 중소제조기업 중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로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입니다. 신청을 원할 경우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됩니다.

시는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운영기간 △수출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현황 △청년 고용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초저출산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 사내 제도를 자체 운영 중인 기업에도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선정 결과는 5월 9일에 통보되며, 선정된 기업은 5월 28일부터 30일 중 LH와 입주계약을 체결하면 됩니다.

정명근 시장은 “‘더 일하기 좋은 화성’을 위해 LH를 비롯한 여러 기관 간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 제조기업이 안고 있는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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