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OBC뉴스]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4일) 만나 의대정원 증원 관련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만남은 이날 오후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전국의대교수협의회에서 먼저 제안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협의회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 당사로 오겠다고 했지만, 현장을 보고 우리가 가는 게 맞다고 판단해 한 위원장이 병원으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평행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만남은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을 당이 중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전의교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25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등 근무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