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알짜 혜택 다 뺏긴 평택 팽성주민들 “KG모빌리티 이전까지 외면한다고?”

  • 기사입력 2023.08.10 16:18
  • 최종수정 2023.08.11 12:01
  • 기자명 손세준 기자

 

[앵커]

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현장 속으로' 입니다.

지난 2004년 한국과 미국이 용산기지이전협정(YRP)과 경기도 의정부.동두천 미 2사단 등을 평택으로 옮기는 연합토지관리계획개정협정(LPP)을 체결하면서 평택시 팽성읍 캠프험프리(K-6) 942만1천500만 제곱미터가 강제 수용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고향과 농지는 물론 찬반으로 갈린 주민간 갈등으로 공동체 분열의 고통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까지 만들며 지역개발과 발전에 투자를 약속했던 정부와 정치인들은 기지 이전이 마무리된 후 썰물 빠지듯 무관심으로 돌아섰다고 주민들은 주장합니다.

특히, 기지 이전을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책사업으로 미군기지 이전을 지지했던 안정리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고덕이나, 브레인시티, 삼성전자, LG전자 등 각종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팽성지역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가 공장을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팽성지역 주민들은 "지역개발 정책에 번번히 팽성이 제외됐는데, 공장을 팽성으로 이전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KG모빌리티 팽성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는데요. 이훈희 위원장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Q.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이전, 어떻게 보시는지?

Q. KG가 에디슨모터스 인수 전에 참여하면서 새만금 이전 얘기도 나오는데?

Q. 팽성지역 이전에 대한 현실적인 가능성은?

Q.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견해인지?

Q. 향후 추진위의 목표와 활동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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