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임권택 감독' 안병경 인생의 은인...임 감독의 아내 배우 채령은?

  • 기사입력 2020.03.22 17:49
  • 기자명 김솔 기자

  ©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OBC더원미디어] 배우 안병경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면서 그와 특별한 인연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덩달아 소환됐다.

 

방송에서 안병경은 "나는 아직도 배우가 하고 싶어서 목이 마른데 남들이 보면 무속인이다. 저와 가까웠던 프로듀서가 제 이름을 올리면 '걔 무속인이잖아' 하면서 잘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연기의 길이 끊겼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런 그에게 기회를 준 이가 임권택 감독으로 1993년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이름을 날릴 수 있었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태백산맥', '장군의 아들', '축제', '취화선' 등 무수한 명작을 찍어내며 국내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명감독이다.

 

임권택은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3년 중퇴하고 1956년 신생영화사 영화 제작부에 입사했다.

 

1993년 프랑스 문화원에서 동양인 감독으로서 2번째로 명예훈장을 수여했으며, 2005년 2월 12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메가폰을 잡은 '서편제'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판소리꾼의 예술혼을 담은 명작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서울 100만 관객 돌파 기염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 3대 영화상인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총 13회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인은 미모의 배우 채령로는 1951년 생으로 본명은 채혜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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