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코로나19 확진자' 간석동 거주, 구로구 콜센터 직원...1호선 출퇴근, 동선 공개

  • 기사입력 2020.03.10 17:38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인천시 남동구청 확진자 동선 공개



[OBC더원뉴스] 인천시 남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남동구청은 간석동에 거주하는 A씨(2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소재 콜센터 직원으로, 해당 콜센터에서는 하루 사이 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남동구청에 따르면 A씨는 21일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해 오전 8시 동암남부역에서 구로역으로 이동,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도림 소재 직장에서 근무 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서울시 구로구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1호선을 타고 귀가했다.

 

22일과 23일은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24일~27일 동암남부역에서 구로역으로 1호선을 이용해 출퇴근을 했다.

 

28일에는 오후 7시 인천 서구 소재 미용실, 오후 8시 인천 서구 소재 음식점,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인천 서구 소재 PC방에 머물렀다.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콜센터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남동구 외에도 미추홀구 4명, 부평구 4명, 연수구 1명, 서구 2명, 계양구 1명 등 13명의 인천 거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직원 13명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B씨(55·여·서울 노원구 거주)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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