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뉴스]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나 발생해 처음으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됐다.
특이한 점은 아파트 거주자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신도였는데, 확진자 전원이 이 신도 중에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46명은 모두 신천지 신도였으며, 비신도 가족에는 전파사례가 없었다.
무려 3분의 2가 신천지였는데, 이들이 집단으로 아파트에 이사 와 산 것인지 아니면 포교활동을 통해 교인을 늘린 건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천지가 교인들이 어떻게 거주하고 있고,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왜 이렇게 전파력이 높은지를 설명해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보여진다.
한편 대구에는 이곳 말고도 신천지 신도끼리 모여 사는 곳이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