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지난 28일 새벽 3시께, 대구시 달성군 보건소는 확진자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A씨가 보건소 공무원 B씨의 얼굴에 침을 뱉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씨는 간호사와 함께 A 씨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달성군 화원읍의 한 아파트에 방문했다. A씨는 지난 23일 달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간호사는 집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구급차에 태웠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료원에 도착한 앰뷸런스에서 자신을 내리려고 하는 공무원에게 “너도 걸려볼래”라며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뱉은 침을 맞은 B 씨는 곧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A 씨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된다고 보고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