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왕관은 "정수연" 인순이 '엄마'... 엄마에게 속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 기사입력 2020.01.24 01:19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 MBN 예능 '보이스퀸


[OBC더원뉴스] 보이스퀸 대망의 왕관은, 최종 우승의 주이공은 인순이의 엄마를 부른 정수연 이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퀸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1차 경연에서 7명 중 3명만이 2차 경연에 오를 수 있는 상황. 이에 Top3를 두고 경연이 펼쳐졌다.

 

2차전의 첫 번째 무대는 최연화가 맡았다. 최연화는 진방남의 ‘불효자는 웁니다’를 선곡했다. 

 

최연화는 "오늘 이 노래가 잘 맞을 거 같다"며 "마지막 무대인 만큼 부모님께 효도를 해드리고자 모셨다"고 설명했다. 

 

최연화는 뛰어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남상일은 최연화의 무대에 "트로트 꿋꿋하게 지켜나가시길"이라며 "최연화 씨를 롤모델로 삼는 사람이 수백 명, 수천 명 나올 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참가자 정수연은 인순이의 '엄마'를 불렀다. 정수연의 곡 몰입도는 뛰어났다. 가사에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듯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정수연은 "마지막 무대에서 사랑하는 엄마에게 속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딸의 무대를 지켜본 정수연 母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제가 35년 동안 마음 졸이고 살았는데 그게 다 사라진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수연의 무대 후 몇몇 관객은 눈물을 닦았다. 

 

인순이는 "어머니가 계셔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부럽다"며 "지금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는 얘기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 노래가 어떤 점수를 받든지 간에 어머니한테는 100점짜리 노래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참가자 의 무대가 펼쳐졌다. 조엘라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조엘라는 "엄마가 저를 위해 30년의 삶은 없었던 것 같다. 엄마를 위해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엘라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박미경은 "노래 감동적으로 잘 들었다. 평가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2차전 결과 3위는 최연화, 2위는 조엘라, 1위는 정수연이었다. 

 

정수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연은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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