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지민.강내우 "어렵게 가족이 된 아들 산이" 하염없이 울던 지민...산이 "또 입양하면 좋겠다"

  • 기사입력 2020.01.21 08:20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사진=KBS1 인간극장


[OBC더원뉴스] ‘인간극장’ 강내우. 이지민씨 가족이야기 2부가 방송된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민 씨네 입양 일기’에서 이지민씨는 산이가 입양된 날을 회상했다.

 

보육원이 좋아서 입양도 거부했던 산이. 이지민 씨는 “엄마라고 불렀던 이모분(보육원 교사)을 만나게 됐다. 그 이모가 보이면 (산이가) ‘엄마, 엄마’하면서 뛰어가서 안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짐 싸서 집에 오는 날 자기가 더 이상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차에 타있었다. 차 밖에서 '엄마'라는 호칭을 안 꺼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민 씨는 “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라며 “진짜 안쓰러웠다 그날”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내우 씨 가족은 산 군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 오빠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산 군의 동생이 될 햇살과 이슬 역시 아버지 강내우 씨와 오빠인 하늘 군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완성했다. 

 

파티가 진행되자 동생들의 편지 전달식이 진행됐다. 편지에는 "산이 오빠 입양 축하한다. 오빠가 돼줘서 고맙다" "산이 오빠, 입양 절차 완전히 돼서 축하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강내우 씨 역시 "아버지 아들이 돼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멋진 아들, 앞으로 우리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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