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뉴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최진희가 유쾌한 입담과 함께 완벽한 트로트 디바의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계 최정상급 가수들이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가 꾸며졌다. 가수 민해경, 박강성, 최성수, 최진희, 권인하, 김범룡이 함께했다.
이날 최진희는 "경연자가 아닌 전설로 날 섭외한 줄 알았다. 경연자라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태우는 최진희를 두고 "특이 사항이 있다. 북한 음악 교과서에 최진희의 곡 '사랑의 미로'가 수록됐다"고 소개했다.
또 "최진희가 북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시청률이 99%였다"며 "채널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다. TV 방송에 나가고 밖으로 갔더니 주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진희는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경연자로 나올지 몰랐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동료들을 보면 반가웠는데, (경연자로 만나니) 다 꼴도 보기 싫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