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행복은 불행 너머에.."이혼.재혼.암 판정.부모님 치매" 그리고 행복, 늦둥이 아들 아내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20.01.18 11:36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OBC더원뉴스] MBC 아나운서 출신이자 방송인 이재용 가족이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방송인 이재용이 아내와의 결혼 풀 스토리는 물론, 위암 투병 중 ‘늦둥이’를 갖게 된 사연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17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7회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이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출연해, 평범한 듯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한다.   

 

이재용은 올해로 결혼 10년 차인 아내 김성혜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올해 50대 중반인 이재용은 지금의 아내와 2010년 재혼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처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히며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와 늦둥이 아들을 갖게 된 사연 등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특히 그는 재혼한 다음 해인 2011년 위암 판정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섰지만, “당신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아내의 소망에 운명처럼 ‘늦둥이’ 아들을 갖게 됐다고 전한다. 

 

이재용은 “당장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이를 갖자’는 아내의 말에 너무나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 늦둥이 아들 덕분에 이재용은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7세 아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는 ‘찐’ 부성애를 발휘 중이다.   

 

또 이재용은 4년 전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부모님을 요양 시설에 모시며 틈틈이 돌보고 있었다. 아들의 방문에 반가워한 이재용의 부모님은 따뜻한 밥을 나눠 먹지만, 이내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과거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수십번 같은 질문에도 정성스레 대답하는 이재용의 효심에 부모님은 행복해했다. 이재용은 "다행히 치매 증세가 빨리 나빠지지 않고 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이재용의 특별한 가족사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제작진은 “순탄한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 이재용에게 남모를 아픔과 사연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던 패밀리’의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평범한 듯 특별한 이재용 가족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재용 가족 외에도 박원숙-박준금-이경애의 ‘남해’ 힐링 타임, 필립-미나 부부의 특별한 가족 모임 등이 웃음과 감동을 폭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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