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양준일의 신드롬에, 정희경, 프리스타일, 여행스케치 소환...정희경은 "양준일에 자극"

  • 기사입력 2020.01.17 22:49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OBC더원뉴스] 정희경, 프리스타일, 여행스케치가 각각 소환에 응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힙합듀오 프리스타일(미노∙지오)은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완성했다.

 

 

1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쇼맨으로 EXID 솔지, 권진아, 서동현이 출격했다. 프리스타일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먼저 유재석 팀의 슈가맨이 공개됐다. '2004년 발매,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감성 힙합곡'이라는 힌트가 공개됐고 유재석은 89~90불을 예측했다.  

 

유재석은 "16년 만에 첫 완전체 무대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녹음 후 완전체 공연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프리스타일은 과거 'Y'라는 곡을 통해 싸이월드 BGM 시장을 점령한 슈가맨. 그 시절 누구나 곡의 첫 부분만 들어도 알 수 밖에 없는 노래였다.

 

이날 프리스타일은 정희경과 함께 슈가송으로 'Y'를 선보였다. 20년 전 녹음 이후 처음으로 세 사람이 불러보는 무대라 더욱 특별했다. 정희경은 "제가 도망다녔다"고 고백하기도.

 

이어 정희경은 '슈가맨3'를 통해 무대에 서기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어떤 스노우보드 선수가 계속 이 노래만 들으면서 연습하신다고 들었다. 나와서 부르는 게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혼자서 선을 긋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계속 누가 초인종 누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희경을 찾기 위해 '슈가맨3'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미노는 "제가 이렇게까지 떠는 사람이 아닌데, 희경 씨랑 처음 맞춰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희경은 "셋이서 불러본 것 자체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정희경은 '슈가맨3' 양준일 편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양준일이) 그 누구도 탓을 하지 않으시고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더라.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낮추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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