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용우, 스톡옵션 52만주 포기하고 民 인재 7호...'실물경제' 인재로 카카오뱅크 '1000만가입' 성공신화

  • 기사입력 2020.01.12 16:15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사진=더불어민주당


[OBC더원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실물경제의 전문가로 이용우(56)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총선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뱅크 '1000만 가입자' 성공 신화를 쓴 이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출범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 업계 선두주자로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현대자동차에서 전략기획과 M&A(인수·합병)를 담당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에서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도 근무했다.

 

동원증권 상무로 있을 때는 동원그룹 금산분리를 주도해 한국투자신탁을 인수·합병하는 등 금융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략 및 투자 분야 베테랑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맡아 업계의 예상을 깨고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끌었으며, 1000만 고객 돌파로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업계 선두주자 자리에 올려놨다. 

 

그는 민주당의 영입 제안을 수락하고 퇴사를 결심하면서 카카오뱅크의 52만주 스톡옵션을 모두 포기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이며 초·중·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금까지 혁신을 내걸고 기업을 이끌어 제법 성공한 기업을 만든 CEO”라며 “이제 그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실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새로운 시대는 그동안 쌓여온 낡고 불합리하며 불공정한 관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만이 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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