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OBC더원방송] 전남 나주의 한 하천 속에서 발견된 승용차 뒷좌석에서 사람 유골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50분쯤 나주시 지석천에서 지붕 일부가 드러난 프라이드 승용차를 하천 정비사업 중이던 작업자가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사람 뼈로 보이는 유골 7점을 수습했다.
하천 정비작업 중이던 건설사 관계자는 이날 드론을 띄워 하천 주변을 점검하던 중 수면 위로 보이는 차량 지붕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용차 주인은 지난 1998년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뼛조각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