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천년의 자랑, 전통愛(애) 물들다’를 주제로 개최된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경기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지난 6~8일 사흘간 펼쳐졌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대축제는 인간문화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기간 중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축제에 참여한 기능 40종목과 예능 28개 종목의 인간문화재 및 보존회는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능과 예능을 도민들과 함께 즐겼다.
특히 정성껏 만든 다양한 기능 작품 40종목의 전시와 실연·체험은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작품구매를 희망하는 도민의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 음악·무용·놀이와 의식분야 등 다양한 예능공연 28종목은 도민들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부터 전승자 지원금 월 10만원 인상을 추진, 광역단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