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한 여자.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가 난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세 번째 기대작 ‘귀피를 흘리는 여자’가 오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직장에서도, 사랑에서도 적당히 참고 타협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여자 김수희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수희는 적당히 잘 참고, 적당히 타협도 할 줄아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어느날 갑자기 귀피를 흘리기 전까진 그녀의 삶은 어느정도 평탄한 편이었다.
수희역을 연기한 강한나는 2009년 '마지막 귀갓길'이라는 영화에서 선주역을 맡으며 첫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여기에 어떠한 캐릭터든 실제 같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김광규는 전형적으로 대접받기를 좋아하는 지경식 상무 역을, 다양한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는 장원영은 여자라면 일단 깔보고 보는 전형적인 꼰대 강무성 총무팀 팀장 역을 맡는다.
이 둘은 직장에서 꼭 있을 법한 짜증 유발 상사 역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밉상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