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병기 '하명수사'와 '김기현' 관련 입장 발표(전문)

  • 기사입력 2019.12.05 15:35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YTN뉴스 화면


[OBC더원방송]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첫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 부시장이 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었고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하여 울산 시민 대부분에 다 알려진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내용 또한 일반화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밝힙니다.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밝힌 A 씨와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당시 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만난 적이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 주장은 제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저는 저의 이번 행위에 대해 추후에 거리낌이 없으며 그 어떤 악의적인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왜곡되는 여론 때문에 불안해하시는 공무원 가족들과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또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 무수한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이틀 동안 무려 197회 전화한 일도 있을 만큼 A모 시의원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을 넘어서 죄질이 극히 불량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두려움에 떨다 남편에게 자신의 불륜을 자백하고 제발 자신을 구해달라고 빌었고, 남편은 이 기막힌 상황에서 배우자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했다.

 

또 차 안에서 성인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행위를 요구하거나 시도했고, A 의원은 이를 지속적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A 의원은 “다투는 과정에서 이뤄진 쌍방폭행이며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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