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예선 선두를 지켰다.
1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차예선 G조 조별리그 5찬전서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아쉽게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지만 베트남은 3승 2무(승점11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남아 축구의 라이벌이자 G조 1.2위 간 맞대결로, 한.일 지도자의 지략싸움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 9월 두 팀은 태국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키티르 월드컵 예선은 40개국이 5개나라 8개 조로 나뉘어 롬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은 최종예선에 직행, 2위 팀 가운데 성적 순으로 4개 팀이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