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기도] 불법 고금리 사채업자 일당 무더기 검거

  • 기사입력 2019.11.11 11:3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김경훈 뉴스캐스터]  고금리 불법대부업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연 이자율 최고 8,254% 살인적 고금리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정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불법 대부업 기획수사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김정순 기자

 

[김정순 기자]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자 등 30명이 경기도 특사경 수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vcr]  김영수 단장/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이번 수사는 수사관이 대출 희망자로 가장해 불법대부업자에게 접근하는 ‘미스터리 쇼핑’과 탐문수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미스터링 쇼핑 수사 통해 대부행위자 17명 현장 검거하고,불법 광고전단지 5만9,800매 압수했습니다.

 

피해자는 38명이 대출규모는 1억9,93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금전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에게 접근한 뒤 30만원을 대출해주고 55일만에 110만원을 상환받는 등 연 이자율 8,254%의 고금리 이자를 불법으로 받아 챙긴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정주부 등 10여명에게 총 1억3,470만원을 불법 대출해준 뒤 상환이 늦어질 경우 동거인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불법 추심행위를 저지르다 검거됐습니다.

 

도는 불법 대부업을 뿌리뽑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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