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재기전에서, 샤밀에 끌려 다니며 굴욕적 패배

샤밀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3년 간 승리 없어 은퇴 기로

  • 기사입력 2019.11.09 23:07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샤밀 자브로프에 패한 권아솔.     © 로드FC


[OBC더원방송]지난 3년 간 우승이 없던 ‘트래쉬 토커’ 권아솔(33·FREE)이 또 한 번 패배를 맛봤다.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9일 열린 ‘굽네몰 ROAD FC 056’ 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샤밀 자브로프(34·러시아)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샤밀을 상대한 권아솔은 TKO패배를 가까스로 면하며 3라운드까지 끌고 갔지만 경기 내내 수세에 몰리면서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했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3라운드 내내 누워있다시피 아래에서 끌려 다닌 권아솔은 경기 종료 공이 울렸을 때도 바닥에 등을 대고 있었다.

 

지난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전 이후 3년째 승리가 없는 권아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노력은 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파이터로서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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