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역세권 공공·문화시설 조성서남부권 중심 도약

수원시, 평동행정복지센터서 '고색역세권 기본계획 수립' 관련 주민간담회

  • 기사입력 2019.10.31 15:43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수원시 평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31일 열린 '고색역세권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관련 주민간담회' 모습. ©수원시


[더원방송] 내년 8월 고색역 개통에 맞춰 수원시 고색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권역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서 서남부권의 중심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수원시는 31일 오후 3시 평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고색역세권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는 고색역세권 기본계획을 포함한 도로확충 교통분석 결과와 도시계획시설결정 추진방향 및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 8월 개통예정인 고색역과 대중교통의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전거 및 보행자우선도로 등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도로 중앙에 차도가 아닌 인도가 설치되고 일반도로는 주변부로 배치되는 방식으로 신설된다.

 

또 고색역이 개발되면 유입인구로 인해 고색역부터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중심도로가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심도로 폭을 확장하고 양측에 보도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세권 중심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창업지원시설 등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을 확보해 서남부권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황구지천과 중보들공원, 서호천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어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차단숲 역할을 하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고색역 인근에 상업과 업무, 주거와 문화기능이 전략적으로 배치되면 자족적인 삶이 가능한 지역혁신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색역 남측에 위치한 수원일반산단을 배후로 상업기능이 연계되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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