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 화성 용인 평택 오산 생활임금 1만원시대··안성은 9490원

  • 기사입력 2019.10.24 13:41
  • 기자명 김경훈 기자

 

[OBC더원방송] 경기 남부지역 6개 시에서 안성시를 제외하고 생활임금 1만원시대를 연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면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최저임금을 말한다.

 

하지만 지자체가 정한 생활임금제는  민간 기업에 강제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근로사업의 단순 노무자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국비와 도비의 지원 하에 이뤄지는 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생활임금제가 적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도 경기도의 생활임금은 1만 364원, 서울시는 1만523원, 대전 충남도의 경우도 1만원이 넘고 있다.

경기남부 지역인 화성시의 경우 벌써 1만원 시대를 열었고, 최근 오산시(9760원)와 평택시(9590)도 2020년도 생활임금을 각각 1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로인해 오산시의 경우 내년에 혜택을 보는 근로자는 6개월 미만 단기 근무자를 포함해 834명으로 2억 1천만원의 추가 재정부담을 안게 됐다. 평택시의 경우는 1157명이 해당되고, 이로인한 재정부담은 4억3천만원이 늘게 된다.

 

다만 내년도 생활임금을 9490원으로 소폭인상한 안성시의 경우 “지역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처럼 1만원 시대를 열지는 못하지만 2~3년이내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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