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현장] 더원방송 8월 둘째주 간추린 수도권 소식(3-2부)

  • 기사입력 2019.08.10 03:3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김경훈 뉴스캐스터]  더원방송 8월 둘째주 간추린 수도권 소식 2부 헤드라인입니다.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공장 폭발사고 소방관 순직 11명 사상

-경기도, 5개 공공기관 부적정 행위 65건 적발

 

[김경훈 뉴스캐스터]  잠시전하는 말씀듣고 2부 순서 사건과 사고 소식 이어갑니다.
[vcr]

 


[김경훈 뉴스캐스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경기 안성 소재 박스 제조공장에서 원인모를 폭발과 화재로  안타깝게도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기자, 사고현장 상황 좀 전해주시죠.

 

[김정순 기자] 사고는 6일 오후 1시 14분쯤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소재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원인모를 화재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이 전파되고,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마흔다섯살 소방관이 숨지고, 다른 소방관과 민간인등 10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김기자, 사고원인과 목격자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사고발생 장소와 인접한 레미콘 회사에 근무하던 한 분의 목격담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ooo씨/삼표레미컨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막 날아..

 

폭발은 이 공장지하 1층이 물류창고로 추정되는데 반도체 세정제가 아닌 연마제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완전 진압 후에 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 같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적정보관 조치여부도 알아봐 주시구요. 숨졌다는 소방관은 어떤 분입니까?

 

[김정순 기자] 숨진 소방관은 안성소방서 원곡119안전센터 소속 석원호 소방장(45)입니다. 석 소방장은 2004년 소방사로 투신해 15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어서 더욱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사고현장 수습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김정순 기자] 사고가 발생하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독려했습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우석제 안성시장 등이 지친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한 물류공장의 폭파 화재사고로 11명이 사상하자 안성시민들과 함께 애도     © 김경훈 기자


[인터뷰] 우석제 안성시장

-안성시민 모두와 고인에 대한 감사와 애도를 표현

 

[김경훈 뉴스캐스터]  석 소방장은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었죠.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성소방서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사고 당일 안성시는 비공식적으로 40도를 웃도는 폭염이었고, 이 상황에서 방화복을 입고 뛰는 소방관들의 노고가 새삼 고맙고 존경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단순히 순직 소방관이 아니라  영웅이 탄생한 것입니다. 주변의 안전을 위해 좀더 세심한 관리와 점검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김경훈 뉴스케스터]  경기도 산하 5개 공공기관의 부적정하고 태만한 업무처리행태가 경기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정순 기자. 정리해주시죠.

 

[김정순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5개 공공기관에 대한 상반기 종합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65건의 부적정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청렴해야할 공공기관에서 부정적 행위가 적발됐는데. 어떤 것들입니까.

 


[김정순 기자]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관리비로 4억 원대의 수입이 발생하였는데도 부가세 납부를 하지 않아 수백원대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추후 공사하는 것으로 구두로 협의 하고 준공처리를 해줬습니다. 또, 용역 업체선정 과정에서 외부위원 평가를 해야 하는데도 내부 자문회의만 거쳐 A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 김경훈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계약업체가 무자격자를 배치해 공사를 진행했으며, 당초 설계와도 다르게 시공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는 유기계약직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심의절차도 거치지 않고 승진시키는 등 부당하게 업무처리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한심한 행태입니다. 관련 공무원이나 관계자들에게 처벌은 하나요?

 

[김정순 기자]  도에 따르면  관련자들을 업무태만과 부적정 계약수행과 감독태만의 책임을 물어 경징계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공공기관 감사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김정순 기자]   3년마다 실시했는데요. 앞으론 2년으로 축소하고 16개 전문분야의 도 시민감사관을 적극 활용해 공정한 공공기관 운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김경훈 뉴스케스터]  그렇군요.  더원방송 8월 둘째주 간추린 수도권 소식 2부 사건과 사고 소식 마칩니다. 
잠시후 전하는 말씀 듣고 3부 순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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