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 · 송탄 취수장 폐지로 지역갈등 없애고 상생해야

  • 기사입력 2019.03.26 17:1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안성시청사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안성시가 평택시의 유천·송탄 취수장으로 인한 상수원 규제는 안성시와 용인시 등에 걸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데에 반해 정작 이를 관할하는 평택시는 어떤 규제도 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서둘러 규제를 해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안성시는 2017년 경기도에서 의뢰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방안 용역 결과, 유천취수장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어도 평택호에 미치는 영향은 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안성시는 또,  송탄취수장 100m 지근거리에 진위천 시민유원지를 운영 중으로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스키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 중인데다  진위2·3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브레인 시티 산업단지 등 수많은 산업단지가 상수원 규제를 피해 개발이 한창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천취수장은 음용에 불가능한 4급수로 이를 8:2의 비율로 섞어 팔당호와 취수장의 비율로 혼합해  평택시민의 상수원으로 이용중이라면서  광역의존도가 높아져 사실상 취수원의 존치에 대한 당위성도 적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성시는 유천취수장은 수질기준 초과로 취수원 폐쇄의 이유가 충분해, 평궁 취수장의 사례처럼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3월 13일, 서안성-고덕간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한전-지역주민-삼성 간 MOU가 체결되며, 5년 만에 극적 타결을 이뤄냈으니 이에 평택시는 유천취수장 폐쇄로 함께 잘사는 시작점을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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