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n현장]5·18 모독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제명 가능할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1일 기자회견 통해 제명과 사과촉구

  • 기사입력 2019.02.11 14:59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뉴스센터 김경훈]  오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이 잠시 후끈 달아 올랐다고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김정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 기자, 간담히 정리해주실까요?

 

 [김정순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기자회견은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는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제명하고, ‘시대착오적 역사농단’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는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제명하고, ‘시대착오적 역사농단’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라는 성명을 발표     © 김경훈 기자


[VCR]

 [뉴스센터 김경훈]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제명하라는 3명의 의원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요?

 

 [김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모독수준이라고 할 정도의 5.18망언을 제조했다는 3인은 자유한국당의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의원 들을 꼭 집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더원방송 뉴스 in 현장 김경훈 김정순 뉴스캐스터     © 김경훈 기자


[뉴스센터 김경훈] 그렇습니까?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모독수준이며, 망언제조라고 하는 것인가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이종명 의원의 경우 “80년 광주폭동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 운동이 됐다.”는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또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 라는 내용이고, 김진태 의원은 “5.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 는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5.18에 대한 다양한 역사해석을 제기하고 있어 속칭 ‘5.18 망언 제조 3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뉴스센터 김경훈] 김정순 기자, 그렇다면 이번 분위기가 자유한국당 3인을 제명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김정순 기자]  제명은 당장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직 국회의원을 징계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 20명의 동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리특위에서 제명안을 본회의에 제출하려면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윤리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이고, 또 여당과 범 야당 윤리위원들이 동수라는 점도 복병입니다.

 

 [뉴스센터 김경훈] 그렇죠.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해도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니깐 쉽지 않은데 의석수는 어떻게 되나요?

 

 [김정순 기자] 현재 의석수는 민주당 128석, 한국당 113석, 바른미래당 29석, 민주평화당 14석으로 3분의2가 동의해서 제명을 결의하는데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뉴스센터 김경훈] 자유한국당 단독으로도 제명안을 부결시킬수 있다는 것이겠군요. 김정순 기자, 도청과 도의회 잘 지켜봐주시구요.

말이라는 것이 정말 다양하고, 같은 말이라도 억양이나 톤, 그리고 말하는 자세에 따라서 오해가 발생하거나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분들인 만큼 그 중심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말모이를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우리 한글을 지키기 위해 숱한 고난과 오해를 받은 분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하찮은 단어라도 우리말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   더원방송의 뉴스 in현장 프로그램은 국제언론인클럽방송의 네이버TV와 DAUM 뉴스 그리고 페이스북 ㄷ동영상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김경훈 기자

 

잠시 전하는 말씀듣고 더원방송과 국제언론인클럽이 공동으로 제작중인 뉴스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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