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상임위원 지명 철회 촉구

조해주 더불어민주당 대선 특보 출신 부인
지명철회 거부땐 국회의 모든 활동 보이콧

  • 기사입력 2019.01.17 16:27
  • 기자명 박동욱 기자

 

▲ 조해주 국민대 겸임교수의 상임위원 철회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채익의원과 위원들     © 더원방송 서울 박동욱 기자


[더원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한 조해주 국민대 겸임교수의 상임위원 철회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채익의원과 위원들이 정부의 지명철회를 강력히 요구 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사실상 중앙선관위의 실질적 수장으로서 공명선거를 관리 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상임위원자리에 애당초 문재인대통령 대선캠프 특보 출신의 조해주 지명자의 상임위원 지명이 부적절 했으며 정부가 사법부와 행정부에 이어 이제는 헌법기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혹평했던 자유한국당 행정안전위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오늘(17일) 회견문에서 선거심판의 사유화를 통한 승부조작의 시도라고 보여 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도 자신의 대선캠프특보 출신인 조 후보자의지명을 철회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오는19일 시한인 인사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을 넘겨 임명을 강행 하려는 것으로 보여진 다고 말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만약 조해주 상임위원 임명을 강행한다면 자유한국당 행안위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의 의사가 없음으로 받아들여 향후 법안소위, 인사 청문위, 상임위 운영에 전혀 협조할 의사가 없으며 그 책임은 여당에게 있다고 했다.

 

둘째/ 조주 후보자에 관한 전체 긴급회의를 내일(18일)에 개의하는 것을 촉구한다. 오늘 중 타 야당과 긴급회의 개의에 대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중앙선관위가 절대 절체의 위기에 있다. 조주 상임위원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중앙선관위 권순일 위원장과 박영수 사무총장의 공식적 입장을 강력히 요구한다.

 

넷째/조해주 후보자는 평생 몸담은 조직의 명예와 선관위 후배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명예와 욕심을 접고 사퇴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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