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봉업사지 활용과 보존 세미나

  • 기사입력 2018.11.21 16:12
  • 기자명 김정순 리포터

▲ 보물 제435호 안성 봉업사지 오층석탑     © 김정순 리포터


[더원방송]  안성시와 한백문화재연구원은 ‘안성 봉업사지 활용과 보존’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22일 공동으로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총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봉업사지는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고려시대 경기도 3대 거찰로 고대 태조 왕건의 진영(眞影;초상화)을 모신 진전사원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알아주는 사찰터이다.

 

또 봉업사지의 배후에는 삼국시대 석성인 죽주산성이 위치하고, 주변에는 많은 불교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고고학뿐만 아니라 미술사적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찰은 원래 죽산리사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1966년 경지정리 과정에서 향로와 향완, 반자 등이 발견되면서 봉업사(奉業寺)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1997년 발굴조사에 착수해 추정목탑지와 진전지, 범종 주조유구 등을 비롯한 35개소의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개차(皆次), 죽주(竹州), 능달(能達), 화차사(華次寺), 준풍4년(峻豊四年, 963년), 건덕5년(乾德五年, 967년)명 등 많은 명문기와와 소조불편, 중국자기, 고려청자 등이 출토됐다.

 

 봉업사지 출토유물로는 보물 제435호 안성 봉업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576호 봉업사명 청동북, 보물 제983호 안성 봉업사지 석불입상, 보물 제1414호 봉업사명 청동향로 그리고 경기도유형문화재 제78호 안성 죽산리 삼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0호 안성 죽산리 당간지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7호 안성 죽산리 석불입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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