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공공건설공사의 원가 공개에 대해 경기도민 90%가 찬성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 결과 △도로, 철도, 공원 등 일반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에는 도민의 90%가 △아파트 등 주택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에는 92%가 찬성과 반대의견은 각각 6%, 5%에 그쳤다.
또 100억 원 미만 소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기존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방안에도 73%가 찬성했다.
표준품셈은 품셈에서 제시한 수량(재료, 노무, 경비)에 단가를 곱하는 원가계산방식을 말하고, 표준시장단가는 이러한 표준품셈(표준시장단가 포함)을 적용해 완료한 공사에 계약단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산정한 직접공사비를 말한다.
도는 예정가격 산정 시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경우 평균 4.4%까지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