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참혹한 인권침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해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행사 참석

  • 기사입력 2018.08.11 14:32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11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려 이용수·박옥선·이옥선 할머니, 소병훈 국회의원, 신동헌 광주시장, 정대훈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박관열·안기권·박덕동 도의원(광주)과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11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일본정부를 향해 독일처럼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하고, 이에 따른 배상을 촉구하며, 참혹한 인권침해의 역사적 사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용수·이옥선 할머니는 “일본정부의 마음에 담긴 사과와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 피해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2015년 10월,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총 28분의 성노예 피해자가 생존해 있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는 8분의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