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명찰패용 논란에 대해 도민의견과 공직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최근 자체 온라인으로 명찰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공직자 명찰패용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면 도 공직자 중 응답한 72%는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자체 온라인으로 ‘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를 했고 이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패널의 78%가 도 공직자의 명찰 패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중 ‘매우 찬성한다’는 42%를 차지했으며, ‘반대’는 22%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명찰패용 찬성한 1,778명은 그 이유로 ‘행정 업무에 대한 책임감 향상’을 가장 높게(37%) 꼽았다. ‘가장 쉽게 공직자 신상과 업무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란 의견도 27%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79%)가 공직자의 명찰패용이 도민과 공직자간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288명의 도민과 700명의 도 공직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