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물부족 해결 물놀이 시설 재가동

삼성전자 물사용량 급증 단수사태왔다는 루머는 사실과 달라

  • 기사입력 2018.07.20 17:34
  • 기자명 김경훈 기자

 

▲평택시의 수돗물 부족현상이 하룻만에 해결돼 물놀이 시설이 재가동된다고 20일 밝혔다.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어제(19일) 평택시가 물부족으로 인한 단수사태가 하룻만에 해결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일 평택시는 어제 광역상수도가 필요량보다 5만톤이 적게 내려왔으나 오늘(20일)은 23만톤 정량이 내려와 단수상태는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는 특히 가압장이 노후돼 전혀 가동을 하지 못해 빚어진 사태였다고 사과한 뒤 비상체계를 유지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에 담은 수돗물을 피해가구에 공급하거나 급수차와 소방차까지 동원하고 세 곳의 물놀이 시설 가동을 모두 중단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루머도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물 사용량이 늘어나 단수사태가 왔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사실과 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 자체 배수지를 확보한 상태였는데요.

 특히 평택시의 하루 필요량은 18만톤, 그리고 삼성전자 사용분 1일 5만톤 까지 포함해서  광역상수도 배분량이 23만톤으로 허가가 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광역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다보니 맨 끝 지역인 평택의 경우 적게 내려올 수밖에 없는 현상을 당장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니지만 하룻만에 물부족이 해결된 것인데요.

재발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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