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화성지역 저수지 심각 후속조치 시급

기천저수지 빼고 7곳 농업용수 사용부적합

  • 기사입력 2018.07.18 17:09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송옥주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더원방송]  농업용저수지가 제기능을 못하거나 수질오염이 심각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런데 화성시 소재 저수지 대부분이 농업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저수지 수질자료에 따르면, 화성에 소재한 저수지 8곳 중 기천저수지를 빼고 모두 농번기 농업용수로 사용이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7곳의 저수지 모두 호소수질 4등급(TOC 6[mg/L], COD 8[mg/L])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화성시에는 공장, 창고 및 제조시설 등이 3만여 개가 있으나 다수 시설에서 운영 중인 개별 오수처리시설 처리수가 배출기준을 못 맞추고 비점오염원과 함께 저수지로 유입되는 것이 저수지 수질오염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화성시 남서쪽에 위치한 우정읍 멱우저수지, 팔탄면 동방저수지 및 장안면 버들저수지(3곳)의 최근 2년간(’16~’17년) 연평균 TOC 값이 7.7[mg/L] 수준으로 수질이 매우 나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저수지 수질이 나쁘면 하류 지역의 하천수도 나빠져 질 수밖에 없어 주변의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환노위 예산확보와 더불어 후속 조치를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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