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미세먼지냄새 매케한 당진 함상공원 이대로 좋은가

관람시설 입장을 자제시켜야 하는데도 결론적으로 예산타령

  • 기사입력 2018.07.10 20:02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사건과 사고 소식 김경훈입니다.  이번에는 사고예방 차원에서 당진항만공사에서 운영중인 함상공원을 영상으로 고발합니다.

 

연간 10만명이 다녀간다는 이곳 함상공원 실내외 관람시설입니다.

 

안보견학 시설 내부로 들어서마자 매케하고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입니다.

폭염이었지만 실내는 에어컨 바람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있었습니다.

 

▲ 이처럼 켜켜히 쌓인 미세먼지가 함정 내부 견학시설에서 방치된지 꽤 오래된 듯한데도...     © 김경훈 기자

 

하지만 함정내부 시설 등에 켜켜하게 쌓인 먼지가 에어컨 바람에 날리는지 아니면 에어컨 필터에서 나는  먼지냄새인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이 정도로 먼지가 쌓일 정도라면 아마도 1년이상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방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천정에서는 빗물인지 에어컨 냉각수인지 모를 누수를 막기위해 플라스틱 양동이가 힘겹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 화산함아 녹이 슬어가는 것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 김경훈 기자

 

이곳은 화산함 외부 전망대입니다. 삽교호와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데요.

 

벤치가 수리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된 상태로 보입니다. 또 함정 곳곳이 녹의 진행상태가 빨라 자칫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져 들었는데요. 

 

▲ 곳곳이 누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양동이 2개가 물받이를 대신하는 이 곳, 과연 방역이나 제대로 했을까요? 관람객들의 건강은 나몰라라 하는 이 현장을 고발합니다.     © 김경훈 기자

 

청소나 방역, 시설보수 등을 제때 하지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당진항만공사는 더원방송에서 문서를 보내야 공식입장을 내놓겠다고 하고, 당진시 환경정책과는 연면적 3000제곱미터 미만의 관람시설이라 자체 점검조차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항만수산과는 민원제기 5일만에 답이 왔습니다.

아직 현장을 나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예산을 수립해서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입니다.

 

▲ 함상공원 외부 화장실 비누 거치대입니다. 깨끗해 보이나요?     © 김경훈 기자

 

이 때문에 이곳 안보시설과 박물관을 찾는 많은 학생들과 관람객들의 호흡기 등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에어컨 필터도 제때 청소를 하지 않아 시커먼 먼지가 끼어있는데 미세먼지가 아닐까요?     © 김경훈 기자

 

문서타령하며 공식답변 외면하는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당장 청소 하세요. 그리고 보수하세요. 

이 정도면 관람객들을 입장시켜봐야 당진 이미지만 나빠지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더원방송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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