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약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앞당겨지고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10일 각종 개발위원회가 개발지향적인 성향의 인사로만 편성돼 있을 경우 ‘사람중심’의 개발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
이에 백 시장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편하겠다”는 개편과 치유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주 결재를 하면서 일부 위원회가 편성된 것을 봤는데 옛날 그대로다”라며 “위원회 편성 자체가 잘못되었는데 결론 다 내놓고 심의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백시장의 의도는 편성 상태를 일일이 점검해 중복되거나 치우친 면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이전과는 성향이 다른 위원들로 재편할 경우 각종 개발에 대한 심의 기준을 바꾸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이 새롭게 구성하는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해 8월초에 활동보고를 할 수 있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 활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