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화성도시공사가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행한 공사채 100억 원을 모두 갚았다고 28일 밝혔다.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2014년 부채 2,939억 원, 7년간 누적손실 413억 원, 부채비율 308%로 경영진단결과 회생불능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10월 부임 한 강팔문 사장은 조암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장기 미분양 주택을 부동산 투자자 모집을 통해 일괄 매각해 650억 원을 상환했고, 총 5,30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신규 업종 추가 등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2014년까지 5년 동안 14.7%에 불과하던 분양률을 2018년 6월 현재 84%까지 끌어 올려 부채상환 재원을 마련했다.
조직도 통합하고, 동탄2지구 공공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업이익금(약221억 원)을 사전에 확보했다.
결국 10년 만에 모든 빚을 갚고 금융부채 제로를 선언한 것이다.
이로써 화성시가 2016년에 금융부채를 모두 상환한데 이어, 도시공사까지 부채 없는 지자체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