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김정순 기자]화성시의회가 원구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의장단 선출 뿐만아니라 상임위 구성조차도 하지 못한 상태가 15일 화성시의회 오전 표정이다.
화성시의회는 새누리당 박기영 의원 단독출마로 의장 투표에 들어갔다. 개표결과 과반수를 얻지 못해 사실상 재투표를 해야 했다. 이때문에 정회와 정회를 거듭하고 있다. 문제는 여야간 동수이기 때문인데 새정치민주연합측에서 후반기 의장을 맞는 것에 대해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투표가 성사될 경우 후반기에서도 새누리당에 의장직을 놓칠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파행의 원인은 새누리당, 파행은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의원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고 있는 시민들은 "의원수를 짝수로 했기 때문에 못볼 것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개정을 해서라도 의원수를 홀수로 해야 이와같은 파행을 막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마무지짓는 다고 하더라도 이와같은 충돌은 평택시의회나 화성시의회나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