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총경 윤동춘)는 지난 15일 오산시 오산동 소재 금은방에서 발생한 귀금속 도난사건의 범인 s모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33)는 이미 강도치상 등 전과 17범으로 밝혀졌는데 사건 당일 손님을 가장하여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보여 달라고 한 후, 업주인 피해자가 진열장 위에 올려놓은 귀금속 4점(700만원 상당)을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들고 달아난 혐의다.
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한 차량을 이용하여 범행한 직후 반납하는 치밀함을 보이는 가하면, 은신처를 옮겨 가며, 인적이 많은 모텔촌에 은신하는 등 주도 면밀한 도주행각을 벌였다고 경찰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