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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사고] 안성 죽산 스님 바라리맨 출현..알고보니..
기사입력: 2019/08/17 [11:52]  최종편집: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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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훈 뉴스캐스터] 이번에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서 발생한 소식입니다.

김기자, 바바리맨은 알겠는데, 스님 바바리맨은 또 무슨 이야기입니까?

 

▲     © 김경훈 기자


[김정순 기자] 안성시 죽산면 신대리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난 이유는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 째는 불교조계종 소속 호국사라는 사찰이 납골당을 세우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구요.

두 번째로는 한 주민과  다투는 과정에서 스님이 하의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그래서 스님 바바리맨 출현이라는 소식이 떠돌았군요.

그렇다면 이에 대해 호국사 측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김정순 기자] 호국사는 3년전 사단법인 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현재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전통불교인 대한불교 조계종은 참선을 위주로, 불교 조계종은 율법을 중시하는 종단이라고 합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현재 주민들이 호국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납골이 들어설까 우려하고 있는 것인가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것으로 시작이 됐지만 앞서 말한 스님의 하의 노출 사건 때문에 불안을 느낀 부녀자들을 보호하려는 주민들의 마음이 보태져 오는 31일까 집회신고가 된 상태입니다. 

 [VCR] 남경우 씨 인터뷰

 

[김경훈 뉴스캐스터]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사찰측에 사실확인을 해보셨나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호국사측은  불교조계종에 소속임을 확인하는 사찰등록증 사본을 제시했습니다.

현 주지인 일광스님이 직접  사실확인과 입장을 표명하는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들어보시죠.

ㅠ [인터뷰] 일광 주지/불교조계종호국사 

 

특히  집회중인 주민들이 주장하는 납골시설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사실도 없다며 법당 안에 안치된 위폐를 

촬영하고, 점안된 부처님의 내부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공개를 해주셨습니다.

 

내부에 들어 있는 것은 사리나 납골이 아니라 축쇄된 경전 오색실, 곡식과 부적같은 것이 작은 성냥갑 크기의 박스 등이 전부였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그래도 주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잖아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당장 납골시설이 있다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하의탈의 사건에 대해서는 상대성이 있는 말 다툼속에 빚어진 것이었지만 정중하게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그렇군요. 하여튼 속세를 위해 존재하는 사찰인만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성시가 시정명령 조치했다는 이야기는 뭐죠?

 

[김정순 기자] 취재를 시작한 지난 14일 안성시 건축과는 이 사찰의 일부가 불법건축되었고, 용도와는 다르다는 점도 밝혀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찰측은 농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돈을 지불했는데 종전 지주들끼리 다툼에 휘말려 용도변경도 못한 채 오해를 사고있는 형국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제가 아는 안성시 죽산면 신대리는 몇 년전 법무부 장관께서 직접 방문할 정도로 관심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도움도 이어졌구요. 이 칠장리 바바리 출현 알고보니 스님이었다는 보도 때문에 위클리뉴스 제작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잠시 전하는 말씀듣고  다음 소식으로 이어 갑니다.

 

*편집자 주. 안성 죽산 호국사 측에서는 하의탈의는 불교조계종 소속이 아닌 다른 종단 스님이 100일 기도하러 왔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밝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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