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재중, 만우절 거짓말로 국내외 연예계 발칵...'코로나19 확진' 만우절 거짓말! 무개념 비난 확산

  • 기사입력 2020.04.01 16:39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김재중 인스타그램


[OBC더원방송]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마우절 거짓말로 해외 매체들도 낚이는 등 무개념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라며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임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에 발칵 뒤집힌 국내 연예계는 물론 해외 매체들도 이 소식을 발빠르게 속보를 전하는 등 해프닝을 빚었다.

그러나 1시간 만에 이 소식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올케이팝 등 언론매체들은 "김재중이 이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바로잡았다."며 기사를 정정했다.

 

이후 김재중은 만우절 거짓말 글을 삭제하고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 김재중 글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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