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공모사업에 '통복천' 선정

  • 기사입력 2020.03.31 16:33
  • 기자명 김경훈 기자

 수질개선전략도 ©평택시 제공


[OBC더원방송] 경기 평택시는 안성천 유입하천인 통복천이 환경부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하수관거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480억원이 통복천 수질을 개선하는 데 투입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의 지속적인 직접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통복천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세부사업으로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직접정화시설 설치사업 등으로 외부오염원 차단을 위한 시설과 직접정화시설 등을 설치하여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의 수질을 깨끗이 정화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천을 선정·지원하는 환경부의 공모사업이다. 

 

통복천 수질개선은 평택시 민선7기의 공약사항으로 2011년 대대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심하천으로 변모했지만 최근 하천유지용수 수질저하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비점오염원 증가 등으로 인한 악취 및 수질악화로 이용시민의 불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2018년부터 대대적인 종합계획을 수립 ▲수질개선 T/F 구성운영 ▲ 전문연구용역 ▲우수하천 합동견학 ▲찾아가는 수질정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수질개선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통복천 전구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하천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도록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이 정상추진되어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면 통복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되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정책과를 주축으로 공원과, 건설하천과, 하수과 등 통복천 수질T/F부서들과 협력하여 얻은 성과로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통복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