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뉴스] 경기 여주시 공무원들과 여주시민축구단 등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30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주시청 주차장 및 여주한글시장 입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이 방문해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공직자를 비롯해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가 단체로 참여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97명으로, 이는 헌혈차량 1일 수용인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항진 시장은 헌혈 차량에 방문해 여주시민축구단과 적십자봉사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에서 헌혈 참여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벤트는 올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일 하루 결제금액 일부를 할인해주는 내용으로, 한글시장 내 65개 상점이 동참해 헌혈 나눔 문화를 촉진하고, 위축된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데 일조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적인 혈액수급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여주시민 1천 명이 헌혈에 참여하자는 의미의 범시민 헌혈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사 시 소독용품을 구비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는 오는 2일 가남읍 복지회관, 여주시청 주차장, 한글시장 입구 세 곳에서 헌혈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