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미디어] 지난 2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는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동생 심성미 씨를 만났다. 미나의 동생인 심성미는 '니키타'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도 활동했던 가수였다.
지나 2016년 4월 강남 모 병원에서 피부 진료를 받던중 양쪽 볼에 심한 흉터가 생겨 밴드로 가리고 다녔다. 심성미는 "지금은 4년이나 지나서 그런지, 이제는 추억이다. 너무 힘들어서 죽을 뻔한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거다. 너무 한꺼번에 힘들었어서 그런지 지금은 오히려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거의 약을 줄여가는 정도다. 나 블랙리스트에 있어서 수면제를 안 준다"라고 했다. 미나는 "동생이 통증으로 인해 수면제 없으면 잠을 못 자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심성미는 "저는 형부 때문에 시집을 못 갈까봐 걱정이다. 형부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만나야 하는 거냐"라고 말해 미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성미는 "오히려 다 겪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했다. 미나는 "긴 법적 공방을 했는데, 우리가 손해를 보더라도 끝내자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심성미의 긍정적인 모습에 미나, 류필립 부부와 어머니는 한시름을 놓았다. 어머니의 "연락 좀 자주 해라"라는 핀잔에 심성미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한편 심성미는 미나에게 "형부랑 언니, 임신 준비하던 건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미나의 마지막 시험관 시술 결과에 대해 다음주에 밝힌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