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지윤 소속사 양병용 대표의 절절한 애도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 "[전문]

김소리 | 기사입력 2020/03/19 [16:33]

故 문지윤 소속사 양병용 대표의 절절한 애도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 "[전문]

김소리 | 입력 : 2020/03/19 [16:33]

  © 고 문지윤 영정사진 =가족이엔티 제공


[OBC더원미디어] 故 문지윤의 소속사 대표의 절절한 추모의 글이 연예계와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바보야.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게 뭐야.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 못난 형 늘 최고라고 네가 부족하다고 형 힘내라던 너를"이라며 문지윤을 추모하는 글과 함께 고인의 영정사진을 게재했다.

 

양 대표는 "15년 전에 내가 (문)지윤이의 현장 매니저로 만났다"며 "세상 착한 친구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문지윤과의 만남을 회고했다. 

 

양 대표는 이어 "연기가 주어지면 한 신 한 신에 준비와 연구가 엄청난, 연기 열정이 대단한 배우였다"고 연기 열정을 소개하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도 늘 위로해주면서 형을 다독이던 착한 친동생 같은 놈이었다"며 고인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도 전했다.

 

또 양 대표는 "진심으로 네가 내 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 때문에 참 행복했어. 이젠 너의 영원한 매니저가 돼서 형은 너무 행복해.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 내 배우 내 동생 문지윤 너와의 기억을 놓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할게. 사랑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18일 유명을 달리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의 감염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을 표했고 고인 위한 애도를 부탁드리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 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다음은 가족이엔티 대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 바보야...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게 뭐야....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 못난형 늘 최고라고 니가 부족하다고 형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

 

착하게 늘 연기만 생각하고 부족함 채우려 애 많이 썼다... 고생했다.. 너 따라 천국가서 만나려면.. 형 이제라도 착하게 너처럼 그렇게 살께... 못나고 부족한 형하고 일한다고 고생했어..

 

지금 가는길이겠지만.. 꼭 하나님 곁에서 니가 그토록 하고싶은 연기 많이하면서 편하게 있으렴..

 

진심으로 니가 내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때문에 참 행복했어.. 이젠 너의 영원한 매니저가 되서 형은 너무 행복해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 내배우 내동생 문지윤♡ 너와의 기억을 놓치않고 오래오래 간직할께... 사랑한다

 

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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