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임영규, 교회청소부 충격근황 '견미리와 이혼 후 전 재산 탕진' 알콜성 치매까지!

  • 기사입력 2020.03.16 08:43
  • 최종수정 2023.03.31 16:44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OBC더원미디어] 1983년 MBC연기대상 신인상 출신 배우 임영규가 165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산을 탕진하고 찜질방을 전전하다 교회 청소부가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1956년생인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못 잊어, '3840 유격대', '갯마을' '야호', '내일 잊으리', '그 여자', '일출봉' 등에 출연했고, 1983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영규는 이혼과 사업실패로 낙담, 술에 빠져살면서 알코올성 치매를 앓았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모든 걸 잃어서 밤에 잠이 안 왔다. 소주를 한 병 마셨는데 잠이 잘 오더라. 그런데 갈수록 소주 한 병 가지고는 안 되더라. 두 병 세 병 마시다 보니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금주를 하고 있다고.

 

임영규가 술에 의존했던 이유는 이혼과 사업 실패. 임영규는 이혼 후 유산 165억원으로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으나 사업이 실패하면서 불과 2년 6개월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해버렸다고. 임영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이 1993년도에 시세 165억원이었다. 엄청난 돈이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영규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이유비, 이다인을 뒀다. 그는 견미리와 1993년 이혼했다.

 

임영규는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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