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통합당 대구 북구갑)선거캠프 사무장, 사후 코로나19 확진…선거판 영향, 정치권도 발칵

양금희 예비후보 본인 코로나19 검사 결과 11일 오전 중 나와

  • 기사입력 2020.03.10 18:20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양금희 후보 페이스북


[OBC더원뉴스] 양금희(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이차수(63)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사망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정치권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이 전 의장은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가 사망 후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손상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양 예비후보 측은 이 전 의장의 양성 판정을 접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과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이날 정오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은 이 전 의장의 사망 전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그가 선거사무장을 맡았던 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와 선거구 내 주민센터를 방역 소독했다.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그가 사무장을 맡긴 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이 전 의장이 지난달 말부터 건강이 나빠져 많이 활동하지 않았고 행사가 있더라도 잠시 다녀오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족과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1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양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부터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전환했지만,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전 의장이 사망하면서 선거운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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