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특혜 논란, '지오영·백제약품'..정부, 불가피한 상황

김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09 [10:40]

공적마스크 특혜 논란, '지오영·백제약품'..정부, 불가피한 상황

김승환 기자 | 입력 : 2020/03/09 [10:40]

▲     ©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OBC더원뉴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과 논란이 확산되는데 대해 특혜가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논란이 일자 기획재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지오영과 백제약품 선정은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마스크 유통마진은 실제 지출되는 물류·배송비에 비하면 과도한 마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의료기관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로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공적 물량 유통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4000개다.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개로 확대했다. 또 지오영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는 약국 5000여 곳은 백제약품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마스크를 약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한 지오영·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의혹이 일자 조달청은 마스크 계약단가를 공개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와 장 당 900~1000원에 계약해 유통업체에 공급하면,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이를 받아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오영, 백제약품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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