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42명 추가 국내 확진자 346명...전국 16개 시도서 발생 불안감 확산

대구·경북서 131명↑...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청도 대남병원 관련성

  • 기사입력 2020.02.22 13:48
  • 기자명 이경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왼쪽) 브리핑 모습(자료사진).   ©질병관리본부

[OBC더원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하루 만에 14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346명으로 늘었다. 특히 확진자가 국내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2일 오전 현재, 전일(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1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두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3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부산·경기·충북에서 각 2명, 대전·광주·전북·세종·제주 각 1명이 확인됐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92명, 3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방은 인원은 1만9275명이며, 이 중 1만3794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481명은 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대구시 및 신천지 대구교회 협조를 통해 대구지역 신도 9334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차로 확보한 4474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했고,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전담공무원 및 신천지 교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1차로 격리된 신도 중 544명이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또 2차로 확보한 4860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증상유무를 확인 중에 있으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도 전원에 대한 최근 해외여행력 및 의료기관 방문력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련 종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지자체에 알리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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