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 "코로나있다(coronaita)" 안전지역 확인 사이트, "불안" 지역으로 뜨면 지역 경제 초토화(?!)

  • 기사입력 2020.02.21 16:29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코로나있다 사이트 캡처


[OBC더원방송] CORONAITA(코로나있다)라는 홈페이지가 대중들에게 공개되면서 사이트 폭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56명(21일 오후 3시기준)으로 급증 하면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일반인이 모두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이에 특정 ‘장소’를 검색하면 반경 10km 이내에 지역이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안전하거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CORONAITA(코로나있다) 사이트(https://coronaita.com)에서는 목적지를 미리 검색하여 내가 방문하려는 인근 지역의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사이트가 서버 폭주가 되어 일시 마비가 되었었고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다.

 

‘코로나19’ 검색 사이트 ‘CORONAITA(코로나있다)’의 개발자는 “질병관리본부와 신문 기사 등에서 발췌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성을 분석했으며 위치 검색은 카카오의 받았다”고 전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미리 위험 지역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해당 사이트에 '불안'수준 이상으로 지정 된 지역 경제의 축소다. 그렇지 않아도 한달 여 가까이 지속 된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활동은 매우 주춤한 상태다.

 

코로나19 발생지역을 검색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를 더 죽게 만드는 지도'로 이용하여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해당 사이트는 그러한 문제를 감안하여 실시간으로 위험 정도를 반영하고 해당 지역경제와는 무관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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